경기도, 봄 행락철 앞두고 상반기 전세버스 안전관리 점검 추진

2017-03-0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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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가 행락객이 증가하는 봄철을 앞두고 이달부터 5월까지 도내 전세버스 업체 550곳을 대상으로 ‘2017년 상반기 전세버스 안전관리 점검’에 나선다.

이번 안전점검은 봄 행락철을 앞두고 승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버스이용 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도는 시군, 교통안전공단, 경기도전세버스조합, 지역 경찰서 등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순차적 점검을 실시한다.

지난 6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시군’ 주관으로 관할 전세버스 주사무소와 차고지를 방문해 ▲등록기준, ▲운전자 관리, ▲안전교육 실시 여부, ▲불법 개조 여부, ▲속도제한 장치 해제 여부, ▲차고지외 밤샘주차, ▲운행기록증 미부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이와 함께, 다음달 3일부터 5월 31일까지 ‘경기도’ 주관으로 도내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주요 행락지 등을 찾아 ▲부적격 운전자 여부, ▲음주운전 여부, ▲가요반주기 설치 여부, ▲불법개조 여부 등을 살피게 된다.

이번 점검 결과,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시정 조치 및 개선권고하고, 위험요인 발견 시 점검토록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과징금 등 행정처분이 이뤄진다.

이외에도 교통안전공단과 협조해 대열운행 금지, 음주가무 금지, 안전벨트 착용 등 전세버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펼친다.

도 관계자는 “전세버스 교통사고의 주 원인은 안전운전 의무위반이 대부분”이라며,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전세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점검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통안전공단에 운수종사자 관리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2016년도 도내 전세버스 사고건수 476건 중 안전운전 의무위반이 274건으로 57.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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