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이 알아야 할 강남여행 정보는… 강남구, 필수 정보 유튜브 웨이보 등에 표출

2017-03-0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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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강남여행 꿀팁' 제공 동영상 캡쳐.[사진=강남구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강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꼭 알아야 할 정보는 무엇.'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외국인 관광객이 낯선 도시여행에서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필수내용이 담긴 홍보영상을 유튜브, 웨이보 등 여러 매체에 배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것만 알면! 외국인도 안전한 강남여행' 영상은 외국인 관광객 800만명 방문을 눈앞에 둔 강남구의 우수관광 인프라를 폭넓게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외국인이 알아야 할 긴급번호 119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 안내 △응급비상약·충천·응급대처 방법 △버스·지하철·택시·중앙차로·티머니 등 교통체계 소개 △택시 종류와 이용요금 △지하철 승하차 방법 △범죄·치안안전·심야귀가법 △다중 이용시설의 올바른 이용 등 모두 8편의 테마로 이뤄졌다.

구는 홍보영상을 한국어·중국어· 영어 버전으로 각각 제작했다. 유튜브(검색어 Tips for foreigners to travel Gangnam safely), 웨이보(安全江南旅游的温馨提示) 등 외국인 접점 홍보매체와 구 관광정보센터·키오스크·IPTV 같은 각종 공공장소 내 미디어 매체에 표출한다.

단순히 기존 관광지나 먹거리를 알리는 차원이 아닌 외국인 여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선정했다. 진행은 러시아 출신으로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일리야 벨랴코프(Ilya Belyakov)'가 나와 안내한다. 외국인 입장에서 외국 안전문화와 달라 혼돈을 줄 수 있는 우리나라 안전문화를 쉽게 안내한다. 또 구에서 자체 제작한 재난안전 캐릭터 '안재강'이 즐겁게 이끈다.

장원석 재난안전과장은 "홍보영상이 강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안전한 여행의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며 "점차 늘어나는 사회재난 발생에 대한 행동요령 안내 및 다채로운 재난안전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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