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3월 중 중개보조원 성명·사진 공개

2017-03-0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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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중개업소 정보 실시간 확인 '부동산 정보포털센터' 운영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송파구는 부동산 중개사고를 방지하고 안전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를 정착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중개보조원의 성명과 사진을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부동산 관련 정보를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검색하는 중개시장 변화에 발맞춰 지난 2009년 '송파구 부동산 정보포털센터'를 개설했다.

부동산 정보포털은 부동산 공부와 중개업소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거래물건의 지번 또는 도로명 주소를 검색하면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개별공시지가 △토지이용계획사항 △실거래가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공인중개사무소 정보를 조회하면 △소재지 △전화번호 △대표자 성명·사진, △보험유무 △글로벌 중개업소 정보 △모범중개업소 정보 등을 제공하며 거래유형에 따라 부동산중개보수를 자동으로 계산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구는 부동산 정보포털에 중개보조원의 성명과 사진을 공개하기로 했다. 모든 중개행위에 대한 책임은 대표자(공인중개사)에게 있고 중개보조원은 공인중개사 자격 없이 거래물건에 대한 현장안내 및 일반서무 등의 업무를 보조한다.

하지만 중개보조원이 계약서를 작성하고 중개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 불법 중개행위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부동산 중개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관내 부동산 중개보조원을 대상으로 동의를 받고 있으며 3월 중 완료해 성명과 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자격증·등록증 대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공인중개사무소의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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