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토미 페이지는 누구? '한국계' 美아이돌…하수빈과도 깊은 인연

2017-03-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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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美아이돌 토미 페이지[사진=연합뉴스 AP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90년대를 풍미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토미 페이지가 사망했다.

3월 5일(한국 시간) 현재 미국 빌보드는 공식 홈페이지 메인 뉴스를 통해 토미 페이지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빌보드에 따르면 “토미 페이지는 지난 3일(미국, 현지시간) 숨진 채 발견됐으며 아직까지 토미 페이지의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지인들의 증언에 의하면 자살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1970년생인 토미 페이지는 지난 1988년 데뷔, 1990년에는 싱글 '아일 비 유어 에브리싱'(I'll Be Your Everything)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누렸다.

토미 페이지는 꽃미남 외모 속에 국내에서는 '어 쇼울더 투 크라이 온'(A Shoulder To Cry On)도 히트시키며, 당시 소녀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또한 토미 페이지는 증조할머니가 한국계로 알려져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의 미국인 외증조할아버지가 1900년대 초반 한국에 철도 관련 일을 하기 위해 왔고, 그때 만나 이주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토미 페이지는 1994년 내한공연을 비롯, 당시 하이틴 스타 하수빈에게 노래 '아임 폴링 인 러브(I'm falling in love)를 선물하는 등 한국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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