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에버랜드가 동물원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판다 봉사단 창단 2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1997년 3월에 창단한 판다 봉사단은 에버랜드 내 30여개 임직원 자체 봉사단 중 최장수 봉사단이다.
이 프로그램은 동물 사육사 직업 체험과 함께 동물 탐구, 환경 보존 교육 등 복합적으로 구성돼 있다.
어린이들은 판다월드에서 판다의 영양식 '워토우'를 직접 만들어 보고 환경 아카데미에서 물이 정화 되는 과정도 배웠다.
특히 행사에는 선한 사마리아원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사회에 진출한 졸업생들도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판다 봉사단은 멸종위기 동물의 자연 생태복원, 소외계층과 지역 아동 대상의 생태 교육을 펼쳐 오며 환경 보존에 대한 필요성을 전파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3년에는 경기도지사상과 2005년에는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