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 박여종 부군수는 지난 3일 관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확산을 막기 위해 설치 운영 중인 금강하굿둑 주차장 내 거점소독시설과 금강하구 철새도래지 감시초소를 방문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여종 부군수는 소독필증 발급현황과 대인소독실 등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방역을 위해 힘쓰고 있는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서천군에서는 지난해 11월 25일부터 금강하굿둑 주차장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하여 1일 공무원 4명, 소독원 6명이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을 통과하는 축산관련 차량에 대하여 1차 U자형 자동소독기를 거쳐 2차 고압분무기를 이용, 차량바퀴와 하부 방역으로 세차 수준의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12월 16일부터는 안전총괄과, 농림과 등 7개 관련부서로 구성된 서천군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여 AI 및 구제역 차단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박여종 부군수는 “가창오리가 북상 예정인 3월 중순까지 AI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하여 우리군이 청정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민과 관이 협력하여 AI를 막아내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