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은 관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예산군 학교급식지원센터’가 2일 개소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오가면 좌방리(예산세무서 뒤) 19-17번지 일원에 위치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총 사업비 17억 2700만원이 투입됐으며 연면적 780.36㎡, 지상 2층 규모로서 식재료 보관창고, 물류피킹장, 사무실, 다목적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건립됐다.
특히 지난 2월 6일에는 센터의 운영 활성화 촉진하고 효율적인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예산교육지원청과 운영 협약(MOU)을 체결하는 한편 지난 2월 21일까지 관내 조리학교 32개교와 식재료 공급계약을 완료하는 등 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해왔다.
이로써 군은 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64개소(조리학교 32개교), 8200여명의 학생에게 저렴하고 신선한 질 높은 급식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급식지원센터의 취급 품목은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공산품,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등 전 품목으로 품목별 수수료율은 쌀·잡곡류 5%, 공산품 및 농·축·수산물 9%이며 식재료는 센터에 급식일 전일 입고해 당일 급식 전에 관내 각 학교로 배송되며 군은 공모를 통해 관내 16개 공급업체를 선정했으며 공급업체의 냉장 차량 10대를 배송 차량으로 선정했다.
군은 지역에서 생산된 질 좋은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저렴하고 우수한 식재료를 공급해 학생들의 식생활 개선 및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운영을 통해 관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좋은 먹거리를 식재료로 제공해 자라나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