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초콜릿 비스킷 웨이퍼 등에 김치 유산균 적용

2017-02-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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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롯데제과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롯데제과가 지난해 초 선보인 유산균 과자 요하이가 화제다. 기존의 과자가 추구하는 맛은 물론 건강까지 지켜준다는 구상을 담았기 때문이다.

과자에 함유된 프로바이오틱스 시장규모는 2015년 기준 1500억원대로 성장할 만큼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에 과자시장에도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바람이 부는 등 웰빙 선호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롯데제과가 지난해 초콜릿 시장에 선보인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은 국내 제과시장 최초였다. 특히 롯데제과가 선보인 프로바이오틱스 인정 유산균 초콜릿은 균주에 김치 유산균을 25% 이상 함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제과의 유산균 초콜릿은 ‘유산균쇼콜라 밀크초콜릿’(3000원/52g), ‘유산균쇼콜라 아몬드초코볼’(2500원/46g) 2종이다.

‘유산균쇼콜라 밀크초콜릿’은 부드럽고 풍미가 빼어난 제품으로 알려졌다. 포장은 미니 초콜릿으로 하나씩 먹기 편리하게 필로우 형식이다. 이 제품은 프로바이오틱스로 인정된 유산균 2종(써모필러스, 플랜타럼)이 한 갑당 무려 20억마리 이상 함유되어 있다.

또 ‘유산균쇼콜라 아몬드초코볼’은 로스팅 과정을 거친 통아몬드를 부드러운 마일드 초콜릿과 진한 블랙 초콜릿으로 더블 코팅한 초코볼 형태의 제품이다. 이 제품은 프로바이오틱스로 인정된 유산균 2종(써모필러스, 플랜타럼)이 한 갑당 10억마리 이상 함유돼 있다.

유산균은 장내 존재하는 유해균과 독소들을 제거하고, 장의 연동운동을 활성화 하며, 활성 산소의 생성을 억제한다. 또 유익균의 손상을 막아 노화를 방지해 주고, 외부의 바이러스와 세균으로부터 저항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롯데제과는 지난해 2월 살아있는 유산균이 함유된 과자 ‘요하이(Yo-Hi)’는 출시부터 올해 1월까지 약 500만갑이 팔려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

‘요하이’는 크래커 중간에 그릭 요거트 크림이 첨가되어 있는 샌드형태의 비스킷이다. 샌딩된 그릭요거트 크림은 프로바이오틱스로 인정된 유산균 2종(써모필러스, 플랜타럼)을 함유하고 있다. 또 기존 샌드 비스킷 제품보다 한층 더 부드럽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요하이’는 한 개의 케이스에 두 봉지가 들어 있는데, 한 봉지당 1억 마리의 살아있는 유산균이 함유 되어 있으니 두 봉지에는 2억마리가 함유되어 있는 것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요하이는 장 건강 및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어 아이들의 간식으로 적합할 뿐만 아니라 바삭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맛과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여성층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며 "롯데제과는 이들 제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유형의 유산균 함유 과자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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