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Kakao 트랙, 이수 학생 IT기업 취업률 80%

2017-02-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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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허향진 총장(좌)과 카카오 강성 부사장(우)은 지난 2월 23일 오후 4시 제주대학교 본관에서 진행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제주대학교 컴퓨터공학전공과 컴퓨터교육학과 소속 학생 20명에게 2천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사진= 카카오]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카카오는 제주대학교 IT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해온 'Kakao(카카오) 트랙'이 10주년을 맞았다고 24일 밝혔다.

‘Kakao 트랙’은 카카오와 제주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맞춤형 교육이다. 기업체가 필요로 하는 수요자 중심의 인력양성을 목표로 하며, 2007년 제주대와 산학 협약을 체결한 후 10년간 운영해 오고 있다.

Kakao 트랙은 카카오 임직원들이 트랙 겸임교수로 직접 강의에 참여하고 직원과의 멘토링 및 현장실습, 트랙 참여 학생 선발 및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현장 근무자가 교육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다른 산학협력 프로그램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Kakao 트랙은 해마다 전체 참여 학생의 약 30%만이 이수할 만큼 기업 맞춤형의 수준 높은 강의를 지향한다. 지금까지 Kakao 트랙을 이수한 학생은 78명으로 이들의 국내 IT기업 취업률은 평균 80%에 이르며, 이 가운데 카카오에 입사한 직원도 17명에 이른다.

이날 강성 카카오 부사장과 허향진 제주대학교 총장은 지난 23일 오후 4시 제주대학교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컴퓨터공학전공과 컴퓨터교육학과 소속 20명의 학생들에게 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카카오가 지난 10년간 제주대학교 컴퓨터공학전공과 컴퓨터교육학과 학생들을 위해 출연한 장학금은 2억원에 달한다.

카카오 강성 부사장은 “Kakao 트랙을 통해 양성된 제주도의 우수한 IT인재가 국내 IT기업 곳곳을 누비며 Kakao 트랙의 성과를 증명해 내고 있다”며 “카카오와 제주대학교는 앞으로도 Kakao 트랙을 통해 제주지역의 IT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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