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노동조합은 지난 21일 오후 4시 예보에서 조합 창립 14주년 기념식을 겸해 한형구 제8대 위원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23일 전했다.
한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성과주의와 공운법 오용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금융 공공성 확보를 위한 노동연대에 예보 노동조합도 조합원 총의를 전제로 상급단체 가입을 통해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위원장은 2003년부터 2009년까지 2~3대 위원장을 역임했다. 당시 참여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에서 예보를 제외시키고, 200여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통합노조를 출범시킨 인물이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노동조합의 경영진 전횡 견제를 통한 합리적인 노경관계의 정립을 제안했으며,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축하 영상 메지지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