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충북도 등 관련 당국에 따르면 최악의 조류 인플루엔자(AI) 사태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상황에서 구제역 의심사례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추가 방역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 젖소 사육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받았다. 이 농장 젖소들이 구제역으로 확정되면 2015년 3월 이후 충북지역 첫 구제역 발생사례가 된다.
이 농장은 젖소 200여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이 가운데 15마리가 침 흘림과 수포 발생 등 전형적인 구제역 증상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