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저소득층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 주고자 다가구주택 52호를 특별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다가구주택은 대구시 동구 15호, 달서구 13호, 남구 11호 등 대구도시공사에서 보유중인 52호로 전용면적 25㎡(7.5평)이하 원룸형식이며, 임대료는 보증금 180만원에 월 7만 원대 수준으로 시세보다 저렴하고 3월 개학 전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2월 9~14일까지 대구도시공사 주거복지처(북구 침산동 소재)에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하고, 수급자 등 저소득층 학생과 대구시 외 지역 학생에게 우선권을 줄 계획이다.
신청자격‧신청서‧우선순위 등 자세한 사항은 대구도시공사 홈페이지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고,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광철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이번 대학생 특별공급 결과와 선호도를 분석해 내년에는 공공원룸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