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4일 매티스 장관의 남중국해 관련 발언 등 방일 행보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며 비판을 가했다.
신문은 매티스 장관이 전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회담에 이어 이날 다시 한 번 중국과 일본 사이의 영토 분쟁 지역인 댜오위다오 열도가 미 ·일 안보조약 5조의 적용 대상으로 미국의 방위 대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한미동맹과 미·일 동맹이 아태지역 평화와 안전의 기초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사실 이는 지역 내 중요 사안에 대해 해결책을 찾기 어렵게 하고, 평화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펼쳐 온 노력을 무용지물로 만든다"고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