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 은행권 공동 핀테크 오픈플랫폼 개선… 이용자 편의성 높여

2017-02-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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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금융결제원은 국내 16개 은행이 참여한 은행권 공동 핀테크 오픈플랫폼에 대한 핀테크기업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2일 밝혔다.

금융결제원은 우선 핀테크기업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테스트베드(개발자 사이트) 이용을 전면 개방하고 오픈플랫폼 이용 신청과 승인기관을 일원화했다.

이에 오는 3월 중으로 현재 이용 승인을 받은 핀테크기업에 한해 허용되는 테스트베드를 승인 이전부터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또 이용 신청접수는 금융결제원, 승인은 핀테크지원센터로 나눠져 있는 것을 이달 중 금융결제원으로 일원화할 예정이다.

금융결제원은 이용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고객이 최초 핀테크 서비스를 이용할 때 별도로 필요했던 오픈플랫폼 전용 앱 설치를 생략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필수사항인 오픈플랫폼 회원 가입을 선택사항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결제원은 오는 6월 중으로 현재 요구불계좌로 한정된 잔액조회 서비스 이용 대상을 정기 예·적금 및 펀드 계좌로 확대한다.

더불어 핀테크기업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오픈플랫폼 이용 및 서비스 개발 중인 기업의 진행상황과 애로사항 등을 월 1회 상시 점검키로 했다.

금융결제원은 앞으로 오픈플랫폼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핀테크기업과 소통의 장을 대폭 강화해 다양한 의견을 적기에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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