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여주시(시장 원경희)는 겨울철 폭설로 차량 통행이 어려운 고갯길 3곳에 자동염수살포장치를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자동염수살포장치가 설치되는 곳은 범실고개, 남이고개, 고달사고개 등 3곳이다.
자동염수살포장치는 사무실 컴퓨터로 자동으로 제어되도록 설계돼 있어 공무원이 현장에 나가지 않고도 폐쇄회로(CCTV)를 통해 도로 사정을 파악하고, 곧바로 염수를 살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관내 지방도 제설취약 위험지역 5곳에 자동염수살포장치를 설치, 운영중"이라며 "지방도에 우선 설치하고 있지만, 시도 구간에도 제설취약 위험도로에 대해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