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유엔, 북한서 5년계획 새 지원사업 착수"

2017-02-0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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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유엔이 북한을 돕기 위한 새 5개년 지원사업을 시작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미국의소리(VOA)방송은 이날 "유엔이 북한과 체결한 '유엔 5개년 전략협약'이 지난달 발효됐다"며 "유엔은 협약에 따라 2017∼2021년 10개 이상의 유엔 기구들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고 전했다.

VOA에 따르면 지원 분야는 식량과 영양 안보, 사회개발사업, 대처 능력 강화, 데이터와 개발 관리 등 4개다.

이 협약은 유엔 각 기구가 통일된 전략으로 큰 틀에서 활동 계획을 세운 것으로, 유엔과 북한은 지난해 9월 협약에 서명했다.

북한에 상주사무소를 둔 유엔개발계획(UNDP), 세계식량계획(WFP), 유엔아동기금(UNICEF), 세계보건기구(WHO), 식량농업기구(FAO), 유엔인구기금(UNFPA)과 비상주 기구인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UNESCAP) 등 유엔의 각 기구는 이 협약을 바탕으로 세운 세부 계획에 따라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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