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전철 위기를 기회로'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역대 시의회 의장단이 한자리에 모여 경전철 위기 극복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이 간담회에는 이만수, 류기남, 허환, 이학세, 노영일, 빈미선, 최경자 전 의장과 조무환, 이창희, 정영수, 최진수, 이민종, 구구회 전 부의장이 참석한다.
이 간담회는 경전철 파산 시 시가 앞으로 대응해야 할 논리와 방안을 구체화하는 형태로 마련됐다.
안 시장을 비롯해 주요 실·국장이 참석해 경전철 파산 경위와 시의 위기대응 노력, 대응논리 및 방안 등을 보고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하지만 이날 자리는 상황보고 보다는 역대 의장단의 고견을 듣는데 방점이 찍힌다.
역대 의장단의 풍부한 지방행정 현장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 안팎의 가교역할을 요청하고, 시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경전철 위기 극복으로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안 시장은 간담회에서 "경전철이 중단되지 않고 정상적으로 운행되도록 현재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구체화하고 있다"며 "지역 리더들과 시민들과 합심해 위기를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면서 역대 의장단의 역할을 요청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의정부시는 지난달 25일에도 국회의원, 도·시의원, 변호사, 회계사 등 지역 인사를 초청해 경전철 파산 신청과 관련한 설명회를 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