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집단 계열사 1125개…한달새 3개사 감소

2017-02-0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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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기업 집단을 의미하는 상호출자·채무보증 제한 기업집단 소속회사 수가 전월 대비 3개 줄어든 1125개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CJ, 현대백화점 등 13개 대기업 집단이 21개사를 계열사로 새로 편입하고 LG, 롯데 등 총 12개 집단이 24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CJ는 오디오물 출판업을 하는 CJ디지털뮤직과 서비스업체 에프앤디인프라를 설립했으며 식품제조업체 송림푸드의 지분을 취득했다.

현대백화점은 의류판매업체인 한섬글로벌과 현대지앤에프를 설립했다.

또 현대자동차는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 블루월넛을 설립하고 합성수지 제조업체 만도신소재의 지분을 취득했다.

이외에도 GS, SK, 삼성, 부영 등 10개 집단이 설립, 지분취득 등의 방법으로 14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반면 LG는 유세스파트너스 지분을 매각했으며 엘지생명과학과 비즈테크파트너스를 흡수 합병해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롯데는 장교프로젝트금융투자, 유니버셜스튜디오코리아리조트개발을 청산종결했고 현대백화점은 현대에이치씨엔서초방송 등 5개사를 흡수합병했다.

이외에도 농협, CJ, KT 등 9개 집단이 흡수합병·지분매각 등의 방식으로 총 14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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