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포스텍 등 5개 과기특성화대학 창업경진대회 개최

2016-12-2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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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와 포스텍은 지난 22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5개 과기특성화대학 공동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 후 수상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와 포스텍은 지난 22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5개 과기특성화대학 학생, 엔젤투자멘토단, 벤처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개 과기특성화대학 공동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포스텍, KAIST,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등 5개 대학별 4개팀 총 20개팀 130여명이 지원했으며, 대학별 예선심사를 거쳐 올라온 11개팀이 본선대회에 참여했다.
KAIST 학생들은 이번 대회에서 '친환경 농업용 로봇',  '노트빌리지', 포스텍 학생들은 '소보로(소리를 보는 통로)서비스, 스콘캠 등을 주제로 사업계획서를 발표했다.

이외에도 과학 교보재를 위한 고무동력 헬리콥터, 램바이램, 라즈베리파이 기반 착한 현미경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 대상은 KAIST 그리노이드팀의 '다기능 정밀 농업용 로봇을 이용한 친환경유기농 쌀 재배를 위한 Total Solution 제공'이 선정됐다.

KAIST의 Victures팀이 '이미지 기반 동영상 콘텐츠 제공서비스', 포스텍의 Organprint팀이 '생체 모사3D Liver-on-a-chip제작' 우수투자상은 포스텍의 소보로팀이 '음성인식을 이용한 웹 기반 실시간 자동 자막 전송 서비스' 등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는 10일간의 일정으로 해외창업프로 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배중면 KAIST 산학협력단장은 “과학기술은 헌법정신에 따라 지속가능한 연구 개발되어야하고 연구개발로 사업화시켜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지금까지 수도권에서 개최되는 5개 과기특성화대학 공동 창업경진대회가 포항에서 개최돼 혁신적인 창업가를 배출해 포항에서 일자리창출에 기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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