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일본정책금융공고와 중소기업 지원 업무협약 체결

2016-12-1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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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철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앞줄 왼쪽)과 구로다 일본정책금융공고 중소기업부문 대표(앞줄 오른족)가 19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기술보증기금]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19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정책금융공고(Japan Finance Corporation)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일 간 중소기업 지원 및 경제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보증시스템과 중소기업 정책 자료 등 필요한 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것은 물론, 인적 교류를 통해 중소기업 보증제도와 지원 정책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다.
JFC는 일본정부가 전액출자한 정책금융기관으로 중소기업 지원, 신용보증, 자산유동화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중소기업·농수산·소상공인개인 등 3개 사업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협약은 김한철 기보 이사장과 구로다 JFC 중소기업부문 대표가 직접 체결했으며, 양국의 우호관계 구축과 중소기업 지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보 측은 기대했다.

JFC 관계자는 "독자적인 기보의 기술평가를 통한 금융지원 제도를 높이 평가하며, 향후 기관 간 기술금융 및 글로벌 사업 협력이 양국 중소기업 지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보 관계자는 "일본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이에 대한 지원체계가 잘 갖춰져 있다"며 "기보는 기술평가를 통해 국내 7만여 중소기업의 기술정보를 보유하고 있어 양국 간 상호 협력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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