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KB국민은행은 대구 서문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를 위해 금융 지원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금융 지원 대상은 서문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시장 상인과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이다.
또 피해 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을 보유한 고객에 대해서는 추가 원금 상환없이 최고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을 연장키로 했다. 피해 발생일부터 3개월 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 이자도 면제된다.
더불어 KB국민은행은 피해 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대구 지역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을 하고 피해 기업에 대한 신규 대출을 우선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보증 신청은 인근 영업점에서도 가능하며 KB국민은행 직원이 현장을 방문해 신용보증서류 접수를 대행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상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서문시장이 빨리 일상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