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양군은 지난 29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지역개발 우수사례 평가에서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별빛생태관광 명품화사업을 제출, 최우수사례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지역개발 우수사례 선정 제도는 귀감이 될 만한 지역개발 우수사례를 공유해 국토균형발전 및 효율적 지역개발에 도움이 되고자 실시하고 있다.
영양군의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별빛 생태관광 명품화사업은 지난 2015년 10월 31일 아시아 최초로 영양군 수비면 수하계곡일대가 청정 밤하늘품질을 인정받아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돼 국제적 인지도를 확보했다.
이를 활용한 관광자원화를 위한 융·복합 인프라 구축은 수비면 수하리 일대에 총 30여 억 원의 사업비로 오는 2017~2019년까지 3년간에 걸쳐 시행되는 사업이며, 2016년 9월 1일 국토교통부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0여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이번 평가에서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이라는 지역특화자원의 차별성을 인정받고 이와 융합하는 특화 정거장 컨셉 인프라, 증강현실 콘텐츠 개발 등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기획․성과 분야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국토교통부 지역개발 우수사례 최우수 수상으로 영양군은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와 함께 2017년 국토교통부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 평가 시 가점을 받아 내년 국비확보를 위한 공모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지역개발 우수사례 최우수상 수상을 계기로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별빛 생태관광 명품화사업의 우수성을 알린 만큼 사업 시행도 모범적인 사례로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영양군을 국내, 나아가 세계적 별빛 관광명소로 도약하는 명품 관광지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