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태국 총리가 조만간 새 국왕을 맞게 될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고 현지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쁘라윳 총리는 전일 방콕에서 열린 현지주재 외국 상공회의소 연합 회의에 참석, 우리는 단시일 내에 새 국왕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푸미폰 국왕 서거로 공석이 된 왕위는 헌법과 왕실 법에 따라 마하 와치랄롱꼰 왕세자가 물려받는다.
2007년 개정 헌법 23조를 인용한 현 임시헌법 2조에서는 국왕이 서거하고 이미 지명된 후계자가 있을 때, 내각이 이를 의회에 통보하고 의회가 차기 국왕을 지명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푸미폰 국왕 서거 직후 왕위승계 절차를 시작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