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김동준이 이영은과 연기 하는 것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드러냈다.
김동준은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1 새 저녁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 제작발표회에서 “(이영은 누나가) 굉장히 동안이시기 때문에 전혀 어색하지 않다. 위화감 없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영은의 실제 남편의 반응에 대해서는 “굉장히 당황해하더라. 그만큼 어릴 줄 몰랐다고 하더라. ‘정말 좋겠다’고 부러워하더라”며 “질투하기엔 (김동준이) 정말 괜찮은 친구라서 하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김동준은 “과거 중학교 때 핸드폰 배경화면이 누나였다. 그래서 굉장히 영광이었다”고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
김동준은 극중 윤가식품 막내로 잘난 형이나 누나와 달리 폼생폼사 한량 윤수호 역을 맡았다.
이영은은 전직 교사에 윤가식품 계약직 직원으로 드셀 정도로 책임감 강하고 오지랖이 넓지만 알고보면 허당기 만발하고 사소한 일에 감동하는 보통여자 오은수 역을 연기한다.
한편 ‘빛나라 은수’는 앙숙이던 선생님과 제자가 7년 후 한 형제와의 결혼으로 형님과 동서로 엮이는 것도 모자라 부모의 재혼으로 의자매가 되면서 겪는 좌충우돌 가족 힐링 드라마. 오는 28일 월요일 오후 8시 25분 KBS1을 통해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