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86.6원 마감…브렉시트 이후 최고치

2016-11-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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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글로벌 강달러 기조와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 기대감으로 원·달러 환율이 지난 6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최고치로 마감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1186.6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3.4원 상승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발표된 지난 6월 27일 1182.3원 이후 최고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원 하락한 1183.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정오께부터 오름세로 전환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금리 인상 기대감과 워안화 약세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제임스 불라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장은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일 대비 0.27% 상승한 6.8985위안으로 고시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68.40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대비 0.39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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