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인천생활과학고등학교에서 담없는 소통 ‘담소’ 개최

2016-11-2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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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은 교육부와 KB국민은행과 함께 지난 18일 인천생활과학고에서 지역 중견·중소기업 일자리를 재조명하고 올바른 직업관과 바른 취업을 위한 제 31회 청년층 잡 콘서트 ‘담소’(담 없는 소통)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담소'는 산단공이 2012년부터 추진해온 중소기업 인식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청년층의 구직난 간의 '인력 미스매치 현상'을 해소하고자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변화를 선도하는 사업이다.

이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내 중소기업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불식시키고자 산단공이 2014년부터 우수 중견·중소기업을 선정 및 육성하는 'KICOX 글로벌 선도기업'을 소개했다.

특히 ㈜서울화장품, ㈜에버넷, ㈜유니락, ㈜립멘, 린나이코리아(주), 한국닛켄(주) 등 올해 선정된 남동공단의 6개 선도기업을 소개함으로써 대기업 못지않은 우수 중소기업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학생들에게는 낯선 기업들이겠지만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고 향후 창업까지 고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었다.

이날 1부에서는 인천생활과학고 2학년(246명, 조리․패션․미용 전공)은 전문멘토단(중소기업 CEO, 취업컨설턴트, 전문강사 등)과 함께 "당신의 직무는 안녕하십니까?" 라는 주제로 소통의 포문을 열었다.

2부에서는 '꿈을 이끄는 선택'이라는 주제로, 김치버스를 타고 전 세계를 여행하며 인생의 꿈을 하나씩 펼쳐낸 류시형 쉐프(김치버스 대표)의 강연이 이어졌다.

한편 학생과 멘토간의 대담(Q&A)에서 '꽃을 든 남자', '다나한' 등 유명 화장품 제조업체인 ㈜코스모코스의 이윤진 상무는 중소기업의 필요 인재상과 관련해, "전공과 직무적합성이 높다 하더라도 사회에 나오면 새로운 난관의 연속으로 긴 호흡을 갖고 뛸 수 있는 끈기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긍정적인 태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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