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동주대(총장 김영탁)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현장실습수기공모전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대학으로선 드물게 동주대는 입학 후 졸업 때까지 전체 학생들이 4주 160시간의 현장실습을 거쳐야만 졸업 할 수 있는 대학이다.
조양희 학생은 "수업중 사회복지 실천현장에 대해 이론적으로 배웠지만, 현장실습을 통해 졸업 후 진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며 "이론적인 궁금증과 현장에 대한 오차를 줄이게 돼 보람되게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동주대의 대학본부엔 현장실습지원센터가 설치돼 있으며 효과적인 현장실습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중심의 7명 교수로 구성된 위원회도 연중 운영되고 있다.
김영탁 총장은 "입학 후 졸업까지 의무 현장실습을 위해 학칙 개정 과정에서 반발도 있었지만, 전학과 전학생 현장실습의무화 이후 취업률과 전공실기 수업에 효과를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업무를 총괄하는 정규명 산학협력처장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안전교육을 거치지만 만약을 대비해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 현장실습관련 특약보험도 전학생 가입하고 있다"며 대학본부에서의 행정적 배려도 강조했다.
대학 현장실습은 국가공인자격증 발급을 위한 실습의무학과도 있지만 일반학과까지 현장실습의무로 학사과정을 운영하는 동주대는 타대학에 자랑거리로 소문나면서 인근대학에서 모범사례 벤치마킹으로 많이 방문한다고 한다.
졸업식에선 재학중 현장실습의 결과를 최우수, 우수, 인증 등의 3등급으로 구분해 현장실습 이수증을 수여하고 있다.
동주대는 특성화대학으로서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 기술, 태도 등을 체계화해 개발한 교육과정인 NCS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으며 이러한 NCS교육의 검증을 재학 중 현장실습을 통해 입증하는 앞서가는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