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가 국민관광지 대천해수욕장의 사계절 관광지화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겨울 낭만을 선사하기 위해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 오는 12월 16일부터 야외스케이트장을 개장한다.
이에 따라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은 여름에는 보령머드축제, 가을에는 김 축제에 이어 겨울철에는 스케이트장 조성으로 관광과 문화, 동계스포츠가 상존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 명소로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스케이트장 운영기간은 12월 16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59일간이며, 전체규모 약 1500㎡로 최대 300명까지 동시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스케이트와 헬멧 등 장비 대여료로 2시간당 2000원을 받을 예정이며,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저소득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세자녀 이상 가정은 50% 감면, 70세 이상 보령시민은 무료이다.
김동일 시장은 “해수욕장의 여름 한철은 옛말로, 사계절 인기만점의 대천해수욕장을 만들고, 동계스포츠 체험을 통한 색다른 즐길거리를 만들고자 추진하고 있다”며,“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스케이트장 운영에도 만전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