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과 46명의 증권·선물회사 대표는 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 관련 입법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달라는 내용의 청원서를 최근 국회에 보냈다.
이들은 청원서에서 "금융시장 국제화와 정보기술(IT) 발전으로 세계 유수의 거래소들이 우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으나 현 한국거래소 시스템으로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거래소가 지주회사 체제로 바뀌면 시장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한 신상품개발, 상장유치 서비스 향상, 운영 효율성 제고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