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통령 당선인 펜스 "롬니, 국무장관에 적극 검토"

2016-11-2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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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초대 국무장관에  2012년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이 밝혔다.

펜스 부통령 당선인은 20일 (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롬니 전 주지사가 초대 국무장관에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다"며 "트럼프 당선인은 어제 롬니 전 주지사가 방문해 준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펜스 당선인은 두 사람이 전날 트럼프 인수위 관계자들까지 참석한 가운데 1시간가량 대화했고, 별도로 독대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소개하고 "훈훈하고 실질적인 대화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롬니 전 주지사는 회동 후 기자들에게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 기회를 얻게 된데 대해 고맙게 생각하며, 다가오는 (트럼프) 정부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2012년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롬니 전 주지사는 대선 기간 대표적인 '반(反) 트럼프' 인사였으나 최근 화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롬니 전 주지사와 회동한데 이어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 전 시장도 만날 예정이다.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인 라인스 프리버스는 ABC방송에 나와 줄리아니 전 시장의 국무장관 카드가 아직 살아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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