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소속 장애인·활동가 등 40여명은 17일 오후 10시 서울 종로구 가회동 서울시장 공관 앞에서 '서울시 장애인예산 불시 심야점검'이라는 제목의 집회를 열어 서울시를 성토했다.
이들은 박 시장이 지난달 20일 면담에서 △ 자립생활주택 100채 확보 △ 자립생활센터 예산 증액 △ 활동보조 24시간 추가지원 등 요구사항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으나, 이달 15일 서울시는 장애인 관련 예산을 대부분 동결하거나 심지어 삭감하는 등 전혀 다른 결과를 통보해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