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업계, 겨울철 필수 '구스다운 소재 침구' 출시 활발

2016-11-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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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움이 구스 다운 이불 '쇼팽'을 한정 판매한다.[사진= 소프라움]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가볍고 따뜻한 구스 다운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구스 침구 출시가 활발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구스 이불 시장은 2009년 160억원의 규모에서 연 평균 약 34%의 성장률을 보이며 2014년에는 약 630억원까지 성장했다. 2014년 기준으로 이불 속통 시장이 3130억원, 그 중 구스 다운 이불이 20%를 차지한 셈이다. 9%에 불과했던 2009년과 비교하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태평양물산의 베딩 브랜드 '소프라움'은 올 겨울 롯데백화점에서만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쇼팽' 구스 이불을 출시했다.

쇼팽은 재구매율이 가장 높은 폴란드산 구스다운을 90% 함유해 보온력과 부풀어 오르는 벌키성이 우수하다. 또한 수면 시 뒤척이더라도 신체 굴곡에 따라 이불이 빈틈없이 몸을 감싸주어 이불 속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해준다. 소프라움 구스는 3D 입체볼륨봉제 기술을 적용해 다운의 털 빠짐을 최소화하면서 볼륨감은 살린 것이 특징이다.

덴마크 다이컨사에서 생산하는 다운 침구 브랜드 '링스티드던(RINGSTED DUN)'은 덴마크 왕실에서 사용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링스티드던의 구스 다운 이불 '머메이드'는 다운 90% 함량으로 경량성과 보온성을 모두를 잡은 제품이다.

고품질의 다운을 사용해 주변 온도와 습기에 따라 적절한 체온 유지를 도와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브자리는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이불에 얇은 속통을 더해 기능성을 높일 수 있는 '플러스 구스' 속통을 선보였다.

솜털 함량 90%로 벌키성과 보온성, 흡습성이 우수하며 모달 초극세사 원단을 사용해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이다. 또한 겨울 이불을 구매하는 대신 사용하던 이불에 속통 하나를 더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기존 침구의 보온성도 높이고, 경제적일 수 있다.

세사리빙에서도 올해 웰로필 구스 다운 이불 속통을 출시했다.

웰로필 구스 다운은 헝가리산 구스 다운을 90% 함유해 가볍고 따뜻할뿐만 아니라 흡수, 발산력이 뛰어난 세사의 웰로쉬 메디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향균, 항 곰팡이 기능으로 더욱 청결하고 쾌적한 수면 환경을 만들어준다.

유광곤 소프라움 부문장은 "소프라움의 이번 한정판 제품은 구스 침구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며 좋은 제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선보이고자 출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소프라움에서는 고급 구스 다운을 기본으로 건강한 숙면을 위해 다양한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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