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시장개척단, 북미 출장 마치고 귀국

2016-11-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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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미국‧캐나다 시장의 확장가능성 확인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상주시는 농산물 수출확대와 수출기반 조성을 위해 농산물 시장개척단을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미국과 캐나다로 출국시켜 상주농특산물 홍보‧판촉행사에 나섰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시장개척단은 뉴욕에서 한국농식품유통공사 신현곤 뉴욕지사장 및 경상북도 이수근 주재관과의 면담을 통해 미국, 캐나다 지역의 전반적인 수입농산물 시장현황, 수출확대를 위한 기반조성 등을 논의했다.

면담을 마친 일행은 뉴욕에서 메릴랜드로 이동해 11일 롯데프라자에서 상주배 특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판촉행사와 더불어 진행된 현지 한인 유통업체와의 업무협의를 통해 롯데마트는 배 2억원, 곶감 1콘테이너, 한남체인은 5억원의 배를 추가로 수입키로 결정했다.

특히 롯데마트는 내년부터는 아자개쌀을 매년 12콘테이너 이상을 수입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한 성공적인 홍보‧판촉행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준 이승길 롯데프라자 회장은 상주시와 협력해 상주농특산물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적극 협조할 것을 확약했다.

이 행사를 취재하는 방송사 및 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정재현 시의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배, 쌀, 곶감 등 상주를 대표하는 농특산물이 미국에서도 한인교포뿐만 아니라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고, 앞으로 수출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캐나다 토론토로 이동한 시장개척단은 갤러리아 마트에서 홍보‧판촉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본사 책임자와 면담을 통해 상주곶감 기획보도, 원예수출단지 방문 및 기타 가공품 발굴을 위한 갤러리아 미디어 제품구매팀의 12월 중 상주방문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갤러리아 마트에서 판매된 3대 히트상품으로 상주배, 상주포도, 상주곶감으로 모두가 상주농특산물이 차지했으며, 아자개쌀은 개척단이 도착하기도 전에 완판되는 등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확인했다.

더불어 올해 생산된 상주배를 모두 소진할 때까지 수입하고, 내년에는 상주곶감 및 상주포도를 올해의 2배에 달하는 물량을 수입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미국‧캐나다 판촉행사를 마친 정재현 시의원은 “수출을 통한 우리 농산물의 해외시장 개척이야 말로 국내시장의 가격안정과 농가소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방법”이라고 언급하고 “풍년농사에도 걱정하는 농민의 시름을 들어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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