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대회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 제해서 국가건축정책위원장,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비롯한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도 참석해 국민의 안전과 건축문화 진흥을 위한 건축사의 노고를 치하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건축사대회는 지난 4월 인천시와 대한건축사협회가 공동주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대회 역사상 최초로 개최도시 단체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명예대회장으로 추대되어 약 6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 날 본 행사를 치루게 됐다.
이 날 행사는 흥이 넘치는 사물놀이와 전통무용단이 과거로부터의 건축여정을 시작해, 현재 세계 최고의 최첨단․ 친환경 도시를 현대적 움직임인 비보잉과 현대무용으로 표현하고, 이어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 인천에서 새로운 형태의 문화들이 창조되는 몸짓을 담긴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아울러, 「 내가 본 한․중․일 정원의 미학」이라는 주제로 유홍준 명지대학교 교수가 초청 강연을 했다. 미국의 유명한 건축가 ‘미스 반 데 로에’의 ‘God is in the details’의 명언을 예로 들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건축가의 장인정신을 높이 평가하고 주문했다.
이어 2부에서는 건축인 들의 노래 경연대회 ‘건축가왕’, 퀴즈풀고 유럽가자 ‘럭키 인 인천’등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한편,이번 대회는 전날인 15일에는 하버파크호텔에서 에사 모하메드 세계건축사협회장을 비롯한 해외협회장과 전국 17개 시․도 회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야제를 개최하고 그 화려한 시작을 축하하기도 했다.
아울러, 대회 다음날인 17일에는 ‘광복 70주년 한국현대사(개항장 투어)’, ‘송도국제도시 여행’, ‘책 따라 떠나는 독서여행’, ‘문화충전여행’, ‘인천 골목길 여행’, ‘출사여행(사진 찍기 좋은 장소)’등 6개 테마로 인천 관내 건축물 투어도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1883년 개항이후 2016년 송도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건축을 선도해온 300만 도시 인천에서 개최하는 대한민국 건축사대회를 통해 건축에 대한 본질과 가치에 대한 의미를 재조명하고, 정체성을 확립하여 대한민국의 건축문화가 한 단계 발전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