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채용 女風 계속… 7~9급 임용시험 합격자 여성 55.8%

2016-11-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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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도 서울시 7~9급 최종합격자 통계.[표=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 공무원 선발에 여풍이 여전히 거세다.

서울시는 '2016년도 7~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 결과 최종합격자 1641명을 16일 확정‧발표했다. 직급별로는 7급 109명, 8‧9급 1532명에 행정직군과 기술직군 각각 1154명, 487명이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기회 확대 차원에서 일반 응시생과 별도 구분모집한 결과 △장애인이 전체 채용인원의 8.1%(133명) △저소득층이 9급 공개경쟁시험 인원의 8.3%(113명) 합격했다. 이는 법정의무 채용비율(장애인 3%, 저소득층 1%)을 훨씬 웃도는 것이다.

성별 구성은 남자 725명(44.2%), 여자 916명(55.8%)으로 집계됐다. 여성 합격자는 2015년(52.8%) 대비 3.0%포인트 늘어났다. 연령은 20대(1057명, 64.4%)가 다수를 차지했으며 이어 30대 456명(27.8%), 40대 111명(6.8%), 50대 17명(1.0%) 순이다.

거주지별로는 서울 444명(27.1%), 경기도 703명(42.8%), 인천 84명(5.1%)으로 수도권 거주자가 75.0%(1231명) 수준을 차지했다. 한편 내년도 서울시 공채시험은 2017년 6월 24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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