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드라마 속 여주인공의 이름으로 차움병원을 방문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누리꾼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 여주인공 길라임을 가명으로 사용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한 누리꾼들은 자신의 블로그에 "오늘 모든 기사보다 강한 한방이었다. 이번주 촛불집회 드레스코드는 스팽글 츄리닝"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차병원그룹 관계자는 "대통령 되기 전에 차움의원을 찾아 길라임이라는 이름을 썼던 적이 있는 것으로 안다. 직원들 사이에 박 대표(박 대통령)가 길라임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당시 차움 원장님이 그렇게 쓰면 안 되고 실명으로 기록해야 한다고 해서 그 이후부터는 다 바꾼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당선 이후에는 길라임이라는 가명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병원을 찾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