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아 야간‧휴일 진료의료기관 '달빛 어린이병원' 확대 운영

2016-11-15 15:25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내년부터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인 달빛 어린이병원을 기존 3개소 외 추가 지정을 통해 365일 소아환자가 응급실이 아닌 외래에서 평일 밤 12시까지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달빛 어린이병원은 소아 경증환자의 불가피한 야간 응급실 이용불편을 해소하고 응급실 과밀화 경감을 위해 2014년부터 도입된 제도이다.

부산시는 지역 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소아‧야간진료 의료기관 운영사업 참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2016년 10월 현재 전국 11개소 중 부산지역에서는 의료기관 3개소(부산진구 온종합병원, 동구 일신기독병원, 기장군 정관아동병원)를 선정,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는 내년 부터 당초 단일병원에서 전담하는 것을 인접한 여러 병의원이 돌아가면서 진료(연합운영)가 가능하도록 하고, 단일 병원이 일부 요일만 운영(요일제 운영)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화해 참여기회를 넓혔다.

또한, 참여요건을 완화해 당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한정한 것을 소아진료가 가능한 의사로 일정요건 충족 시 신청할 수 있도록 했고, 재정지원방식도 기존 정액 보조금지원에서 건강보험 수가 신설 적용으로 변경, 지원규모가 늘어난다.

부산시 관계자는 "내년도 개편된 제도로 의료기관 접근성 및 생활권을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달빛 어린이병원을 확대 지정하고, 사업성과 및 시민 요구도 등을 반영하여 매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