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다’로 2016년 성인가요계 샛별로 등극한 김대훈은 ‘내 마지막 날에’ ‘그 사람이 너라서’를 연이어 발표하며 발라드 가수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준 가운데 KBS ‘그래도 푸르른 날에’ OST ‘그래도 너무 보고 싶어’ 등 OST 부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이번 신곡 ‘가슴 바람 부는 날’은 전주의 쓸쓸한 하모니카 연주로 시작된다. 특히 보고 싶은 사람을 가슴 깊이 그리워하는 애잔함이 김대훈의 미성과 어울리며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한다.
기타리스트 김민규의 담백하게 귓가에 감도는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인상적인 이 곡은 작곡가 김경범과 김대훈의 ‘그래도 너무 보고 싶어’, ‘내 마지막 날에’를 통해 시적인 운율을 보여준 작사가 박미주가 의기투합했다.
한편 2009년 ‘내가 아는 단 한사람’으로 가요계 데뷔한 김대훈은 ‘목숨 건 남자’, ‘내 사랑나무’ 등의 곡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이어 그는 2015년 8월 발표한 ‘비가 온다’가 지난 7월 네이트 폰월드 컬러링, 벨소리 부문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