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정수장, 염소가스 누출 대비 합동훈련 실시

2016-10-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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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수도본부, 507여단, 10화생방대대, 남동서, 남동소방서 등 참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상수도사업본부는 28일 수산정수사업소에서 507여단, 수도군단 제10화생방대대, 남동경찰서, 남동소방서 등 5개 기관 합동으로 염소가스 누출에 대비하는 위기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수산정수사업소 전 직원을 포함해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등 60여 명의 관계자와 소방차·제독차·중화제살포기 등 다양한 장비가 동원됐다.

시민의 안전과 깨끗한 수돗물공급에 만전을 기하고자 실시한 통합방호 훈련에서는 사고발생 시 신속한 대처방법 숙지, 현장 중심의 실습으로 유관기관과의 역할분담과 신속한 공조체제 구축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거동수상자가 사회혼란을 목적으로 가스시설 피폭으로 염소가스가 누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수산정수사업소 직원들은 긴급상황 발생 시 위기대응 행동지침에 따라 유관기관에 출동을 요청한 후 가스 누출 확인, 가스밸브차단, 염소가스 중화처리, 시설물 재가동 등 훈련을 실제와 같이 일사분란하게 구현했다.

관계(지원)기관은 사고발생 신고에 따라 507여단 47대대 및 남동경찰서는 거동수상자 검거활동, 남동소방서는 구급차 및 소방차를 동원해 환자구호와 화재진압 활동, 수도군단 10화생방대대는 제독차 투입을 통한 중화작업 등을 실시해 사고발생시 기관별 협조 체계와 상황별 위기 대응 방법을 점검했다.

하명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염소가스는 깨끗한 물 생산에 꼭 필요하나, 누출 사고 발생시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상 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사고발생시 신속한 조치로 시민의 안전 확보는 물론 깨끗한 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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