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에는 수산정수사업소 전 직원을 포함해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등 60여 명의 관계자와 소방차·제독차·중화제살포기 등 다양한 장비가 동원됐다.
시민의 안전과 깨끗한 수돗물공급에 만전을 기하고자 실시한 통합방호 훈련에서는 사고발생 시 신속한 대처방법 숙지, 현장 중심의 실습으로 유관기관과의 역할분담과 신속한 공조체제 구축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거동수상자가 사회혼란을 목적으로 가스시설 피폭으로 염소가스가 누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관계(지원)기관은 사고발생 신고에 따라 507여단 47대대 및 남동경찰서는 거동수상자 검거활동, 남동소방서는 구급차 및 소방차를 동원해 환자구호와 화재진압 활동, 수도군단 10화생방대대는 제독차 투입을 통한 중화작업 등을 실시해 사고발생시 기관별 협조 체계와 상황별 위기 대응 방법을 점검했다.
하명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염소가스는 깨끗한 물 생산에 꼭 필요하나, 누출 사고 발생시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상 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사고발생시 신속한 조치로 시민의 안전 확보는 물론 깨끗한 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