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백수오 유기재배가 소비자 신뢰도 높인다.

2016-10-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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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에서 I자형 지주에 높은 이랑을 설치하고 흑색비닐을 피복하고 백수오 재배연구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다소 위축되어 있는 백수오 소비 확대를 위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백수오를 생산할 수 있는 유기재배법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백수오는 자양(몸의 영양을 좋게함), 강장(장을 튼튼히 함), 보혈(약을 먹어 조혈 작용을 도움) 효과가 있고 최근에는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꾸준히 소비가 늘고 있었으나 원재료의 유통과정 등에서의 문제로 다소 구입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도 농기원에서는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 소비를 촉진하고자 2015년부터 유기재배법 확립 연구에 매진해 오고 있다. 도 농기원은 유기재배에 적합한 퇴비와 피복재료를 선발하였으며, 병해충 방제법과 높은 이랑 재배법 등의 연구를 추진하여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백수오 재배시 I자형 지주에 높은 이랑(이랑높이 60cm)을 설치하고 흑색비닐을 피복하였더니 일반 재배에 비해서 약 10%정도의 수량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농기원은 이번 연구결과를 시범사업 등을 통해 농가에 접목시키고 관련기술을 확산 시켜나갈 방침이다.

도 농업기술원 윤철구 특작팀장은“유기농 특화도인 충북을 중심으로 백수오 등의 약용작물 유기재배 방법이 개발 보급되면 소비자는 안심하고 백수오를 소비할 수 있고 생산자는 품질 좋은 유기 백수오를 생산하여 소득을 높일 수 있어 생산자,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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