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20일 개최

2016-09-0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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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8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396명 참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제33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와 한국폴리텍Ⅶ 창원캠퍼스에서 개최된다.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장애인 기능향상 촉진 및 장애인식개선을 도모하고 장애인고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여 장애인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경남도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컴퓨터수리 직종 등 정규직종 20개, 시범직종 10개, 레저 및 생활기능직종 8개 등 총 38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396명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대회 정규직종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1,200만 원, 은메달 800만 원, 동메달 4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입상자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에게도 10만 원의 참가 장려금이 지급된다. 메달 입상자는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 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국제 경기 방식처럼 경기장을 컨벤션센터 등 개방형 다목적 공간을 경기장으로 활용, 스포츠를 즐기듯 누구나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할 수 있다.

특히 지난 1981년 대회 최초 개최이후 경남도에선 처음 개최하며 기능경기와 더불어 다양한 전시와 체험행사도 마련돼 국민과 함께하는 장애인 기능축제의 장으로 승화해 나갈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22일 오후 2시부터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2016 경남 장애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비장애인에 비해 경제활동 참여율이 낮고 실업률이 높은 장애인에게 지속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을 채용하고자 하는 도내 기업체의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해 마련 경남도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남지사가 마련했다.

홍민희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고난을 극복하며 기술을 연마한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 꿈을 이루기 바라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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