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3차 본회의 개최

2016-09-0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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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부지사, 지역 고용 거버넌스로서의 역할 강조

[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2016년도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제3차 본회의’에 참석해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앞으로 지역 고용거버넌스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6일 오전 10시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양복완 부지사, 조용이 경기경영자총협회를 비롯한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위원, 공동훈련센터, 기업대표, 훈련생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중앙 주도의 인력양성 정책의 한계를 넘어,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적 인력양성을 실시하기 위해 지역의 노사와 자치단체 등 여러 주체들이 참여하는 ‘지역 특성화 인력양성 거버넌스’다.

이들은 지역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공동으로 인력 수요조사를 실시, 이를 토대로 지역별 공동교육훈련센터를 선정해 교육훈련을 진행하고. 이후 훈련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에게 협약기업로의 취업을 지원해오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한국폴리텍대 화성캠퍼스,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 한경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한국폴리텍대 안성캠퍼스, 오산대, 성균관대, 아주대, 한국폴리텍대 성남캠퍼스 등 9곳의 공동교육훈련센터가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7,400여명을 양성하고, 올해에는 9,000여명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우선, 2016년도 지역공동훈련센터 운영 및 성과, 2016년도 정기수요조사에 대한 보고를 받고, 향후 운영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폴리텍대 화성캠퍼스 교육현장을 둘러보고 훈련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교육생들이 취업을 하게 될 화성지역 협약기업을 방문해 기업인들로부터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양복완 부지사는 “중앙 주도의 인력양성 및 고용 정책은 지역의 산업특성과 인력수요를 정확히 예측·분석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한계를 갖고 있다.”면서, “이 같은 상황에서 지역 고용파트너십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경기도의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활약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노사민정협의회, 지역고용포럼 등과 업무연계를 강화해 인력양성은 물론 일자리사업 수행 등 활발한 역할을 해주길 당부한다.”면서, “특히, 지난 9월 1일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문을 열었다. 각 주체들이 연계협력을 강화한다면 인력수급과 고용창출의 대대적인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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