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의회가 도내에서 자생하거나 재배하는 토종농작물을 보존·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충남도의회 농업경제환경위원회는 6일 김연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강용일 의원 등이 공동 발의한 ‘도 토종농작물의 보존·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지사는 토종농작물의 재배실태 등을 고려해 품종을 보존할 수 있는 시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 토종농작물을 보존·육성하는 생산·가공·유통업 및 판매업에 종사하는 모범 사업자를 대상으로 지원 문호를 열도록 했다.
강용일 의원은 “멸종 위기의 토종 농산물을 보존・육성해 충남농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며 “오는 9일 열리는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 후 공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농경환위 위원들은 이날 24일부터 열리는 금산인삼축제를 홍보하기 위한 티셔츠를 입고 의정활동에 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