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유역의 상주시 경천섬 일대에서 채취한 하천토로부터 미생물 381주를 분리했으며, 유전자 분석과 100여 가지의 분류학적 특성 분석을 근거로 울리지노시박테리움 속에 속하는 신종 미생물 ‘상주엔스’로 명명했다.
이 신종 미생물에 대한 학술명 둥의 정보를 담은 논문을 영국의 세계적 미생물 학술지인 국제미생물계통분류학회지(IJSEM; International Journal of Systematic and Evolutionary Microbiology)에 게재해 국제 학계에 공식 인정받을 예정이다.
발굴된 신종 미생물의 명명에 발굴된 지역명을 활용함으로써 미생물을 일반인들에게 친근하고 쉽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효소 활성들은 천연자원의 고갈과 환경오염 규제에 따라 화석원료에 대한 의존을 최소화하고 재생 가능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친환경 바이오에너지 생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섬유소 분해효소(셀룰라아제)는 퇴비 부숙을 촉진하는 효소로 농산부산물의 재활용이 기대되며 퇴비로 활용 시 작물의 생장 촉진 및 병원균 저항력 증진효과를 거둘 수 있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 균주는 세계에서 처음 발견된 균주로 향후 바이오산업에 이용할 수 있는 우수한 효소를 보유해 추가 연구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국내 담수생물자원의 발굴과 특성연구를 통한 산업소재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해 신종 및 국내 미기록종을 100종 발굴했으며, 올해 200종 발굴을 목표로 담수생물자원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