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미얀마에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 설립

2016-09-0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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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카드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신한카드는 미얀마 현지법인인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 자회사를 설립하고 소액신용대출 사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미얀마 양곤 현지 출범식에는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을 비롯해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 미얀마 양곤 재무부 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한카드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3월 미얀마에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를 설립하고, 7월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MFI 라이선스를 받았다. 

회사 측은 우선 잠재 고객 규모가 큰 양곤 및 바고 지역 중심으로 소액신용대출 상품을 운영한 뒤 중장기적으로 할부금융·리스 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얀마에 지점을 준비중인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측이 협업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은행은 기업금융에 주력하고 카드는 은행 법인 고객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소액신용대출 영업을 실시하는 등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적극 개발한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신한카드의 역량을 활용한 현지화 전략으로 승부해 빠른 시간내에 사업을 안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는 모회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살리기 위해 ‘신한’과 핵심추진 사업인 ‘마이크로 파이낸스’를 회사명과 CI에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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