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의 국도비 확보 실적이 빛을 내고 있다.
6일 서천군(군수 노박래)에 따르면 2016년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에서 실시한 공모사업에서 서천군이 확보한 사업비는 지난해 259억 원보다 518억 원이 증가한 총777억 원이라고 밝혔다.
서천특화시장 2016년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 선정은 지역문화 관광자원과 연계한 쇼핑, 체험,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관광명소형 시장으로 변모할 계획이며, 하반기 동백대교 개통을 앞두고 상인들의 의식개혁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고객서비스와 최고품질을 자랑하는 전통시장이 탈바꿈할 예정이다.
또한 노후상수도관정비사업(총사업비 253억 원)은 노후된 상수관망 교체, 밸브류 정비, 정수장 개량 등을 통해 군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유수율을 향상해 재정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거대사업을 완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17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장항읍 일원에 젊은 층을 위한 행복주택과 장기임대주택이 혼합된 공공임대주택 100호를 건설할 계획이다.
민선 6기에 들어서며 2014년 140억 원, 2015년 259억 원, 2016년 777억 원으로 공모사업비가 꾸준한 증가추세에 있다.
서천군은 하반기에도 중앙부처와 유기적인 업무추진을 통해 하반기 공모예정인 20개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공모 선정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공모사업을 통한 국도비 확보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기 위해 지난 3월 서천군 공모사업 추진 강화 계획을 수립하여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인사상 우대, 포상 등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했다”면서 “우리군 현안사업들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매년 선제적 대응을 통해 국·도비 확보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