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나라꽃 무궁화 축제 평가결과 나왔다

2016-09-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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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조사결과 10만5000명 방문 등 30억 경제효과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지난 달 1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한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평가가 나왔다.

6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무궁화축제 평가용역 보고회를 갖고 이 자리에서 용역을 시행한 (사)한국생활자치연구원은 축제 기간 동안 관광객 만족도, 프로그램 흥미도 등 5개 분야 총 41개 항목에 대해 현장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축제기간 중 총 10만 5000명이 방문했으며, 1인당 3만 1669원을 지출해 약 30억 이상의 직접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세종시에 거주하는 주민이 41.2%였으며, 가족과 친지들을 동반한 방문객이 59.8%로 가족 단위 방문객 참여율이 높은 축제로 평가 받았다.

특히, 항목별 평가에서 안전성 항목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행사장 접근성과 주차 용이성 등 시민 편의성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풍성한 콘텐츠 등과 함께 전체적으로 방문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 프로그램을 꼽는 설문조사에서는 '17만송이 무궁화 꽃동산'이 26.3%로 가장 많았고, 무궁화 관련 다양한 체험, 시식행사가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또 지적사항도 제기됐다. 여름철에 따른 제한적인 먹거리 부스 운영과 행사장 공간편성, 숙박 체류 관광객 확대, 외국인 관람객 안내 등은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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