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수도권 전철 승강장 조명설비 모두 LED로 개량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본부장 이현정)는 철도 이용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2020년까지 수도권 전철 모든 역사의 승강장 조명을 LED(Light Emitting Diode, 발광 다이오드)로 개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도권본부는 「에너지이용 합리화법」 제8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5조․「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 등에 따라 현재 형광등으로 되어있는 전철 승강장의 조명을 수명이 길고 전력소모가 적은 LED로 개량하여 친환경(온실가스 저감 등)적인 철도 이미지를 제고함은 물론 LED 조명 확대보급을 위한 정부정책에도 적극 부응할 방침이다.

지난 7월 27일 설계용역에 대해 입찰공고 하였으며, 용역사 선정을 거쳐 금년 중으로 설계를 모두 완료하고 오는 2017년부터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

이현정 본부장은 “2000년 이전에 설치되어 노후화 정도가 심한 경부선과 경인선 전철역사의 승강장 조명을 우선적으로 개량하고, 나머지 노선에 대해서도 2020년까지 개량을 모두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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