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장애인정책 워크숍개최

2016-09-0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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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사람 중심의 따뜻한 복지도시’를 목표로 하는 경기고양시(시장 최성)가 장애인 업무관련 관계자와 단체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6 장애인 정책 워크숍’을 개최한다.

오는  8일,9일, 양일간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최성 시장을 비롯 고양시 장애인정책 담당자와 장애인복지위원회, 관내 장애인단체·기관, 장애인종합복지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고양시의 장애인 업무관련 관계자와 기관이 모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워크숍은 장애인 정책토론, 『꿈의 버스』운영 평가회, 청렴 교육, 인문학 특강 및 관광지 탐방 등 1박2일을 쪼개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고양시 장애인복지위원회가 주관한‘장애인복지 정책개발을 위한 장애인 복지실태조사’정책토론은 사전에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욕구에 대해 논의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또한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운행을 시작한 『꿈의 버스』의 평가보고회시간도 갖는다. 나들이가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가족이 신청을 통해 ‘꿈의 버스’를 타고 여름 휴가철 해변캠프나 관광지 등을 돌아볼 수 있다.

유류비와 기사 인건비 지원 등을 통해 적은 예산으로도 큰 만족을 올릴 수 있어 이용자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소설가이자 아동문학가인 고정욱씨가 지체장애 1급인 자신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하여,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대한 특강의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1박 2일 동안의 빡빡한 일정으로 지쳤을 참석자들을 위해 인근 용문산 관광지와 양평레일바이크 타기 체험 등을 넣어 화합과 단합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보편적 복지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복지도시를 만드는 것이 고양시 장애인정책이 나아갈 길”이라고 하면서 각 분야의 장애인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현장의 이야기를 풀어 놓으면 훌륭한 정책이나 좋은 의견들이 쏟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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