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위너 송민호와 아이콘 바비의 유닛그룹 ‘MOBB’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명이 공개됐다.
오늘(6일) 오전 10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공식 블로그에는 ‘MOBB’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명 ‘빨리 전화해’가 담긴 포스터가 전격 공개됐다.
오늘 공개된 티저에서 더욱 눈에 띄는 것은 초호화 작사, 작곡가들의 이름이다. YG 산하 레이블 ‘THE BLACK LABEL'의 간판 프로듀서 ‘KUSH’가 피처링진으로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특히 한 번 들어도 기억에 남는, 모두가 따라 부를 수 있는 ‘훅(hook)’이 인상적이다. 작사는 MINO, BOBBY, KUSH, 작곡은 CHOICE37, KUSH, TEDDY, 서원진, MINO, BOBBY, 편곡은 CHOICE37, KUSH, TEDDY, R.Tee가 맡았다.
이들 프로듀서들은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들만큼 빅뱅, 2NE1 등 수 많은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YG의 ‘드림팀’이 다 모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크게 기대되는 조합이다.
MINO & BOBBY의 영어 이름을 조합한 ‘MOBB’는 오는 9일 0시, 더블 디지털 싱글과 더불어 2편의 뮤직비디오를 예고한 가운데, 남은 두 번째 싱글명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YG는 9일 0시에 공개되는 송민호와 바비의 유닛 소식과 더불어 9월 7일 바비 솔로곡 ‘꽐라’, 9월 8일 송민호 솔로곡 ‘몸’까지, 3일 연속 파격 프로모션을 예고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총 4곡의 신곡과 4곡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지만, 주된 방송 활동은 유닛 ‘MOBB’의 더블타이틀 곡만으로 방송 활동을 할 계획이다.
한편, 2014년 ‘쇼미더머니3’ 우승자이자 아이콘의 대표 래퍼 바비와 2015년 ‘쇼미더머니4’ 준우승자이자 위너의 대표 랩퍼 송민호는 연습생 시절부터 끈끈한 우애를 다진 ‘형제 그룹’이자 ‘숙명의 라이벌’이기도 하다. 두 명이 힘을 합쳐 이룬 ‘MOBB’의 색다른 음악과 무대가 가요계에 또 다른 돌풍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